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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 이야기

척추에서의 치료가 무릎에 대한 통증을 개선시킬 수 있는가?

by Osteopath(KR) 2023. 12. 10.

안녕하세요. Osteopath(KR), 물리치료사 이재구입니다.
 
Mechanical Diagnosis and Therapy(MDT)의 진단방법과 중재방법은
흔히 척추에 대한 평가와 중재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게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무릎에 관하여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저희가 임상에서 릎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척추에 대한 영상(plain radiograph)을 보면, 척추에는 아무런 통증이나 불편함을 호소하지 않는데 정상정렬에서 벗어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척추에서 관절가동범위의 감소, 자세의 변형 (Spine derangement syndrome)의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무릎에서의 주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경우, 무릎 통증을 개선하는데 척추의 중재를 통해서 개선될 수 있는 환자의 비율을 조사한 논문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본 연구에서의 목적은
 
(1) 비 급성 무릎 통증의 원인으로 척추에 대한 문제를(Spine derangement syndrome) 가지는 것으로 분류된 환자들의 비율은 얼마인지
 
(2) Spinal Derangement syndrome(척추내부기능장애)를 가지는 것으로 분류된 환자들 중 현재 요통을 호소하고 있는 환자는 몇 명인지
 
(3) Spinal Derangement로 분류된 환자들 중 무릎의 방사선학적 소견이 있는지
 
(4) 비급성 무릎통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감별진단을 위해 얼마나 많은 치료세션이 필요한지
 
이러한 비율을 조사하면 무릎통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척추에 대해서 선별 검사의 중요성과 관련하여 임상의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연구했습니다.
 

척추를 치료해서 비급성 무릎 통증이 좋아질 수 있는가?

 
1) 미나미 신주쿠 정형외과 클리닉의 무릎통증 외래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되었으며
 
2) 30일 이상의 지속되는 무릎통증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3) 2번 이상의 치료세션을 수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자격제외사항
 
1) spine 그리고 knee에 대한 수술적 중재를 가지고 있는 환자
2) 외상 후의 knee pain을 가지고 있는 환자
3) knee 또는 spine에 감염을 가지고 있는 환자
4) 약물치료나 관절에 주사를 맞고 있는 환자들은 중재 도중에 통증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제외하였습니다.
 
본 연구의 목적을 위해, Spinal Derangement와 Knee Derangement의 두 가지 분류가 ‘Non-Derangement’ 분류와 함께 사용되었습니다.
 
 
 
101명의 환자들로부터 데이터가 추출되었으며
비급성 무릎통증 환자에서 척추의 근원을 가지고 있는(Spinal Derangement)의 환자들의 백분율은 44.6%였습니다.
 

 
(1) 비 급성 무릎 통증의 원인으로 척추에 대한 문제를(Spine derangement syndrome) 가지는 것으로 분류된 환자들의 44.6%가 척추의 중재에 대해 반응했으며 허리통증의 유무와 병리학적 소견과 상관없이 최종적으로 척추에 대해서 원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류되었습니다.

 
(2) Spinal Derangement syndrome의 비율은 요통이 없는 사람들보다, 요통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더 많았으며, 영상의학적 검사에서 병리학적 소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보다 무시할만한 소견을 가진 사람들에게 더 많았습니다.
 
(3) Spine derangement syndrome으로 최종분류가 된 환자들 중 무릎에 대한 영상에서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환자들은 33.,4%였습니다.
 
(4) 비급성 무릎 통증을 가진 환자들에 대한 감별검사를 하기 위해서 101명의 환자들 중 80%가 네 번째의 치료세션에서 최종분류가 되었습니다. 
 
 
본 연구에 따르면 Mechanical diagnosis theraphy(MDT)의 분류로 1개월의 추적관찰 시
NRS의 감소비율은 비급성 무릎통증 환자의 최종 분류가 Spinal derangement syndrome(척추 내부장애 증후군)이었을 때 가장 컸으며, 그다음은 Knee derangement syndrome(무릎 내부장애 증후군)이었을 때 컸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치료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derangement syndrome의 가능성이 있는 부위를 먼저 탐색하는 것의 중요함을 나타냈으며, 이러한 발견은 계속되는 치료세션에서 최종분류 (Classification)을 결정하기 위해 지속적인 평가가 있는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나타냈습니다.